전남 서남부 지역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통합 지원 실시
- 전남 강진의료원 내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 개소
□ 여성가족부는 29일(화) 오후 강진의료원(전남 강진군)에서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위기지원형)' 개소식을 열고 전라남도청, 전남경찰청, 강진의료원과 함께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ㅇ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는 지난 6월 30일(월)부터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이번 개소로 전남 서남부 지역 주민들이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를 입었을 때 보다 가까운 시설에서 신속하게 통합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 해바라기센터는「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제18조에 따라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수사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폭력통합지원센터로
ㅇ 이번에 개소한 전남남부센터를 포함하여 전국에 41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ㅇ 해바라기센터는 지난해 23,021명의 피해자를 지원하였고, 상담지원 125,810건, 의료지원 93,908건, 수사·법률지원 60,542건 등 총 39만여 건의 서비스를 지원하였다.
□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는 전라남도 강진의료원(대표 정기호)이 운영을 맡아 의료원 내 별도의 독립 공간에 설치되어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와 심리적 안정을 고려한 환경을 제공한다.
ㅇ 센터는 상담실, 진료실, 대기실, 피해자 안정실, 진술녹화실 등을 갖추고 상담원, 간호사, 여성 경찰관 등 전문 인력이 24시간 상주해 통합 서비스를 지원한다.
□ 여성가족부는 지역 내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자를 보다 신속하고 촘촘하게 지원하기 위해 전라남도청, 전남경찰청, 강진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센터 운영 및 적극적인 수사 지원, 상시 의료 지원 등을 위한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한다.
□ 조용수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전남 서남부 지역에 전남남부해바라기센터를 개소하여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지역 성폭력·가정폭력 등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ㅇ "여성가족부는 피해자들이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경찰청, 병원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모든 피해자가 안심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