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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같은 서울패션위크… DDP 스케일감·주목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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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아조바이아조 대표

“아시아 외 먼 나라 K패션 수출 기회”
산업·비즈니스 차원 성장 고민 필요

김세형 아조바이아조 대표


“서울패션위크의 분위기를 마치 파티처럼 연출할 수 있는 곳이죠. 행사가 열리는 스케일감도 느낄 수 있고요.”

9월부터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는 ‘아조바이아조’의 김세형(36) 대표는 지난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패션위크는 과거 무역전시장, 여의도 IFC몰 등에서 열리다가 현재는 DDP 연례 대표 행사로 자리잡았다.

2016년부터 시작한 아조바이아조는 지코, BTS 등 K팝 스타들이 입으며 MZ세대가 사랑하는 스트리트 패션브랜드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2022년부터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며 해외 바이어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전에는 아시아 국가 위주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었는데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며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먼 나라, 낯선 나라에도 수출할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 “DDP는 스케일감과 아이캐치(주목도)에서는 성공했다”면서도 “모든 브랜드의 콘셉트가 똑같지 않고 매번 달라지는데 쇼를 준비하면서 늘 똑같은 느낌이다. ‘DDP라는 공간이 좀더 재미있게 연출될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도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서울패션위크와 패션산업이 비즈니스로서 더욱 성장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K패션의 위상이 정말 많이 올라갔다. 분명 K팝의 영향이 크지만 이것이 양날의 칼이 될 수도 있다”며 “아티스트 인기에 편승한 인지도는 오래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브랜드 스스로 견고한 정체성을 갖고 좋은 퀄리티의 옷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기에는 이제 한국 제조업이 단단하지 못하고 중국의 기술력에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서울패션위크는 사실 상업적인 행사”라며 “참가 브랜드들은 더 많은 수주를 얻고 더 많은 옷을 팔아야 한다. 그 성과가 좋으면 좋을수록 서울패션위크의 가치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안석 기자
2025-09-0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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