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 공모 개시 |
- 에너지 다소비 산업단지에 2029년까지 국비 총 500억 원 지원 - - 공모('25.7.25∼9.4) ▸ 설명회('25.8.5) ▸ 선정('25.9월) 추진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는 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 사업으로 신규 추진하는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의 수행기관 공모를 7월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은 기존 에너지 다소비 산단을 대상으로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대 및 입주기업의 에너지 소비 고효율화 사업의 집중 지원을 통해 산단의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국의 에너지 다소비 산단* 중 1개소의 산단(수행기관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2029년까지 국비 500억 원을 포함하여 총 1,3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전력사용용량 상위 30개 산단을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되며, 상위 30개 산단의 전력 사용량은 전체 산단(1,330개)의 68% 차지('23)
선정된 산단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계 구축을 위해 ❶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❷ESS 발전소, ❸재자원화 생태계 구축, ❹탄소감축기업 컨설팅, ❺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❻친환경 설비 보급 등을 지원하여 탄소중립 산단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 내용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➊ (신재생 보급) 산단 내·인근의 공장 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 국·공유지 등을 활용하여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의 보급·확산을 지원한다.
➋ (ESS 발전소 구축) 산단 내·인근의 분산에너지원으로부터 공급받은 재생에너지 전력을 입주기업에게 공급하기 위해 ①ESS 발전소(VPP), ②지능형 전력망, ③수요·공급 관리 및 거래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➌ (산단 재자원화 생태계 구축) 지역 산단별 재자원화 산업 인프라 구축(공동활용 설비 등) 지원을 통해 지역 특화형 자원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
* 예) 폐배터리, 폐태양광패널 등 재자원화 및 수요-공급 거래 비즈니스 솔루션 등
➍ (탄소감축 컨설팅) 산단 내 글로벌·한국형 RE100 적용 기업의 현황 조사와 함께 입주기업의 에너지 사용현황 분석을 통해 입주기업별 맞춤형 탄소감축 이행 로드맵 및 실행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➎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탄소감축 기업 컨설팅을 바탕으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디지털제품여권(DPP) 등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이 시급한 사업장을 선정하여 탄소DB 측정센서, 통신 인프라 등의 구축을 지원한다.
➏ (친환경 설비 보급) 산단 내 입주기업의 탄소중립 지원을 위해 온실가스 및 에너지 감축 효과가 우수한 설비의 교체 또는 서비스 보급을 지원*한다.
* (설비) 고효율, 저탄소, 에너지전환 설비·제품, (서비스) 친환경 설비·기술 검증 분석
"탄소중립산단 대표모델 구축사업" 공모는 7월 25일(금)부터 9월 4일(목)까지 진행되며 지원 내용 및 신청 방법, 지원 조건 등 상세 내용은 '산업부(www.motie.go.kr)'와 '한국산업단지공단(www.kicox.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8월 5일(화)에는 사업 참여에 관심이 있는 기업, 기관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 2025.8.5(화) 14:00∼16:00, 포포인츠 바이쉐라톤 서울역 20층 회의실
산업부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25년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에너지 다소비 산단을 탄소중립 산단으로 전환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산업전환 등 정부 정책과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업을 지속 확대하여 산단의 탄소중립 전환과 입주기업의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