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사무총장,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노력 긍정 평가" |
- 에너지 슈퍼위크 현장에서 IEA 사무총장과 산업부 2차관 공동 기자회견 개최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 산업부) 이호현 2차관은 8.27(수)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공동 개최를 계기로 방한한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이 차관은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청정에너지장관회의(CEM)/미션이노베이션 장관회의(MI) 및 APEC 에너지장관회의 등이 함께 개최되는 '에너지 슈퍼위크'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하였다. 특히 이 차관은 에너지 슈퍼위크가 관통하는 주제인 전력망, 에너지와 AI, 에너지 전환 등이 최근 국정기획위에서 발표한 '경제성장 대동맥, 에너지고속도로의 구축',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등 국정과제와 긴밀히 연결되고 있으며,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과 더불어 회원국 및 경제체들과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언급하였다.
비롤 사무총장은 최근 세계 에너지 시장의 주요 트렌드 두 가지를 제시하였다. 첫째, 세계는 전기화 시대(Age of electricity)로 진입하고 있으며, 최근 AI 및 첨단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전력수요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에너지수요 증가 대비 2배 증가한 것에 비해 현재부터 2035년까지는 6배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전력망에 대한 투자는 전력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 보급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였다. 둘째, 핵심광물은 AI, 배터리, 반도체 등 광범위한 전략적 부문에 필수적으로 21세기 에너지안보의 핵심이지만, 단일 국가에 대한 핵심광물 집중도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를 완화하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한편 비롤 사무총장은 "이러한 세계적 추세 속에서 에너지는 제조업 경쟁력과 AI 경쟁 우위를 결정하는 핵심요인이며, 한국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이 우수한 기술력과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배터리·전력기계 등 글로벌 청정에너지 시장에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세계적 노력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하였다.
붙임 1. 기후산업박람회 개요.
2. APEC 에너지장관회의 개요
3. CEM 청정에너지장관회의 개요.
4. MI 미션 이노베이션 장관회의 개요.